[Greenland]그린랜드 감상후기,제라드버틀러 Gerard Butler, 모레나바카린 Morena Baccarin 주연
오늘도 출근을 했습니다...ㅋㅋㅋ
저번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거의 쉬는 날이 없이 출근을 하고 있거든요.
가끔 정말 가끔 쉬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면 쉬기도 하고, 토요일 같은 경우 특별한 일이 없으면
출근했다가 오후정도에 퇴근을 하기도 합니다. 이 중고차 시장이 굉장히 치열한 시장이거든요...
조금은 많이 빡쎄다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니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오늘은 오후 약3시경 퇴근을 해서 바로 보고 싶었던 그린랜드[Greenland]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75인치 TV로 봤어요.조금 이른 시간이라 서라운드 소리도 조금 키워놓기도 했고.
재난영화다 보니 스케일이 클거 같은 느낌에 준비 단단히 하고 봤습니다.
우선 주인공이 바로 제라드버틀러[Gerard Butler]와 모레나 바카린[Morena Baccarin]이라는 브라질 출생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 제라드버틀러 형님을 꽤나 좋아합니다.
아마도 제 나이또래 남성분들이라면 300이라는 영화 안 본 분 안 계실 거예요. 저 역시 그 영화로 처음 제라드 행님을
보게 되었고, 그 이후에 카리스마에 푸우욱 빠져 있는 1인 중에 하나거든요.
제라드행님 카리스마 끝내주죠. 나오는 영화치곤 안본영화가 없어요... 엔젤 해즈 폴른이라는 영화도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고, 헌터킬러, 또 게이머 라는 영화도, 그리고 모범시민이라는 영화 정말 재미있었어요...
근데 이행님이 007 시리즈에 나온 건 몰랐네요... 네버다이 1997년작에 출연을 했더라고요.
툼레이더 2에도 출연을 했더랍니다...ㅋㅋㅋ
이번 영화 그린랜드[Greenland]는 건축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제라드행님이 오랜만에 와이프와 아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시작을 해요...
위에 이미지에 보이는 주택들 정말 멋지지 않으세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전 아파트를 싫어하거든요.
높은 것도 싫고, 무슨 비둘기집 같은 느낌이어서 단독주택을 좋아합니다.(개인적 인성 향)
아파트 사시는 분들이 보시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는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아파트
저는 반대로 안 좋아하는 사람일 뿐입니다...ㅎㅎ
남편이 돌아오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러닝을 하고 있는 부인 모레나 바카린
둘의 사이가 그렇게 좋지가 않은 듯해요.
조금 있다가 아들이 나오게 되는데... 우리 제라드 행님은 저처럼 아들바보인 듯하고요...ㅎㅎ
두 부부가 오랜만에 만나도 크게 반가워하지를 못하고, 굉장히 불편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어요...
대화중에도 언제까지 이렇게 어색해야 하는지...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하고요.
어떤 이유가 분명 있겠지요... 그 이유로 서로 조금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여하튼
요 꼬맹이가 아들입니다. 로저 데일 플로이드라는 아역배우인데 연기 정말 잘하는 듯해요...
어떻게 보면 샘 아들 윌리엄과 조금은 비슷한 듯하기도 하고...ㅋㅋㅋ
오랜만에 아빠를 만나서 굉장히 신나 있는 아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행복한 순간도 잠시일 테지만...
아들하고 마트에 장을 보러 나왔는데, 비행기가 떼거지로 저렇게 날아가고...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쯤에서 주인공이 군인도 아니고 경찰도 아닌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라는 고민을 잠시 했어요...
기존에 제라드 행님의 역할이 너무 강한 것 때문일 수도 있고, 설마 액션 전문 주인공인데...라는 생각이
하지만!
그때 마침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유일하게 제라드행님에게만 오는 의문의 전화 한 통
주인공이 맞기는 맞는 듯하죠!
꼭 이럴 때면 주인공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어떤 지령 같은 게 떨어지잖아요 ㅎㅎㅎ
그런 걸 유추하면서 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네요. 하늘에서 혜성이 떨어지면서 그 충격이 제라드행님 있는 그곳까지
영향을 주면서 ~~~ 아 이게 장난이 아닌 거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곤 그 지령에 따라 움직이려 하는데... 그지령이...
아무도 안되고 딱 제러드행님 과 와이프 그리고 아들만 태우고 공군이 대기하고 있는 비행장으로 오라는...
그런 지령을 받았거든요...
어렵게 어렵게 공군이 대기하고 있는 공항까지 가서 비행기에 탑승을 하려는데, 이렇게 쉽게 탑승을 하면
재미가 없다는 것을 우린 알고 있죠!
마침 아들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인슐린 약을 차에 두고 와서 그걸 찾으러 간 제라드행님
그리고 그 남편을 기다리다 우연히 지병이 있으면 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제라드행님과 부인 그리고 아들 이 헤어져 버리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ㅠㅠ
설상가상으로 가장 큰 혜성이 떨어질 것이다라는 뉴스가 방송이 되고,
제라드행님은 어떻게든 아들과 부인을 찾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부인은 부인 나름 아들을 잃어버렸다가 찾게 되기도 하고...
가슴 찡한 장면들도 꽤 있어요... 서라운드가 워낙 좋아서 조금만 큰소리가 나면 깜짝깜짝 놀라면서
봤네요... 조금은 지루한 듯합니다. 그래도 스케일이 작지는 않고, 스토리도 나쁘지는 않은 듯 하지만...
겨우겨우 다시 만나게 되고, 비행기를 타게 되지만, 모든 게 그리 쉽게만은 되지를 않는 듯합니다.
마지막 장면에는 저는 전부 다 죽은 거로 착각을 했었어요...
아마도 그랬을 거다 라고 혼자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 우리 아들이 한마디 하네요... 지루해요~~~^^
아빠는 열심히 보고 있는데, 아들은 지루하다고 하네요... 그러니 참고하시길...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마지막에 거의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기는 했습니다. 간단하게 평을 해보자면...
굉장히 화려하지는 않고요. 그래픽도 그렇게 아주 멋지지는 않은 듯 한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가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살릴 수 있는 영화인 거는 같습니다.
보시는 분들마다 다른 평이 분명 있을 듯해요...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그냥 가족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