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어느 순간부터 정말 말도 안 되게 치킨을 먹기 시작을 했습니다.
중3인데. 먹기 시작한건 약 1~2년 전부터 인 듯한데요.
하루에 주변에 있는 전문점을 돌아가면서 하루에 한 치킨을 하고 있거든요... 그게 가능할까 싶은 마음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잘 먹는 게 이쁘기도 하고, 이것도 경제적으로 만만치 않습니다...ㅠㅠ
웬 통닭이 이렇게들 비싼지...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일상을 글에 올리기로 마음을 먹고, 그중에 아들이 하루에 한 번씩 먹는 간식도 거기에
포함을 시켰어요... 항상 블로그라는 게 소재가 중요하잖아요. ㅠㅠ
오늘은 그 많은 닭집 중에서 굽네치킨 갈비 천왕이라는 것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점 점 희한하게 발전을 하네요...
제 기억에 시장통에서 파는 말 그대로 통닭^^ 한 마리에 5천 원이었는데... 그것도 그렇게 맛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통닭 한 마리에 몇만 원씩이 받으니까... 그만큼 물론 준비도 그때랑 다르게 많이 해야겠지요...
따지고 보면 이렇게 하루 한 치킨 하는 아이들 상 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포장지도 예전과는 너무 다르게 고급스럽지요. 예전에는 그냥 종이 누런 봉투에 담아주었던 기억이 나는데... 옛날 사람~
근데 이미지를 보면 파란 그릇에 담겨 있네요~~~ 실제로 저 그릇이 포함되어 배달이 온다고 합니다... 희한하죠
정말 옛날 사람이 된 듯 한 이 기분은 무엇일까요...
원래는 이 그릇에 닭고기 넣고, 밥을 넣고 비벼서 먹는 거라고 합니다... 닭을 비벼?
무슨 **같은 소리! ㅎㅎ
근데 진짜 비벼서 먹습니다, 근데 우리 아들은 저 그릇은 싫다며, 집에 큰 대접에 비벼먹네요...
처음에는 배달 온 그릇에 넣어보고는... 아냐 아냐~~~ 나름 법칙이 있는 듯!
이렇게 말이죠... 나름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는 해요...
아들에게 제가 물어봅니다... 아들 맛있니? 네 맛있어요.....
그렇군! 쩝
한 번에 전부를 안 비비 더라고요... 보면 나름 자기들만의 법칙을 가지고 있는 듯하더라고요.
아들 만의 세상이 따로 있으니까요... 인정하렵니다^^
이렇게 보니 먹음직스럽기는 합니다.
어떠세요... 세상 처음 보는 비주얼 이지만, 한번 도전해 보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ㅎㅎ
아마 하루 한 치킨을 블로그에 30일 내내 올릴 수 있을 거 같아요...ㅎㅎ
항상 똑같은 게 있어요.
매일 아들이 먹다가 남은 것은 제가 먹습니다...ㅋㅋㅋ
버릇인지 아니면 깊은 뜻으로 아빠를 생각해서 남기는 건지..ㅋㅋㅋㅋ
항상 2조각 3조각 정도를 남겨요... 그럼 그걸 제가 먹습니다.
어찌 되었든...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은 밥에 비벼먹는?! ㅎㅎ 치킨을 소개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닭을 먹을지... 궁금^^
태풍 바비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예전에 가장 강력했던 사라라는 태풍의 급과 비슷하다고 하니까...
아직도 비 피해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또 강력한 태풍이 온다고 하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비 피해 입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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