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비가 정말 억수로 많이 왔습니다. 거의 뭐 60일가량 비가 내린 걸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비가 오고 있네요...
그냥 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정말이지... 징글징글하다 라는 표현이 맞는 듯합니다.
이게 비가 이렇게 오기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큰 걱정이에요... 바로 침수차! 그 침수차 가 시중에
유통이 되게 되면 안 되니까... 매번 뉴스에서도 너튜브에서도 그 침수가 된 차량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말들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근데 제가 보기에 맞는 부분도 분명히 있고... 틀린 부분도 있는 듯해서
제가 부족하지만 조금 추가 확인을 좀 해보려 합니다.
말로는 벌써 침수차가 유통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침수되고 약 2~3개월 정도 시간적인 소요 후에
유통이 된다고 하니, 이쯤이면 정말 유통이 시작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정말 들어요...
그럼 시작을 해볼까요~~~ 첫째
1) 가장 먼저 흔하게 얘기하는 확인 법은 벨트입니다. 안전벨트를 쭈우욱 쭈우욱 당겨보면 그 안에 흙이라든지, 또는
침수가 되었을 당시 의 그 얼룩 같은 것들이 남아 있을 것이다 라고 얘기를 하는데!
혹시! 맞나요?
땡!!!ㅋㅋ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그렇게 알고 계시는 건 아니시겠지요? 제가 얼마 전에 뉴스에서 기자분이 이렇게
설명하는 것을 보고 아직도 저렇게 설명을 하는 사람들이 있네...라고 혼자 중얼거렸던 기억이 있거든요.
지금 세상은 전기차가 나오는 세상이고요. 하늘을 날아가고 우주를 여행하는 그런 세상입니다.
벨트를 전체 통으로 교체를 해버립니다. 요즘은... 그럼 절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지요.
2) 운전석 밑에 보면 휴즈를 꼽는 박스가 있습니다. 침수를 하게 되면 그곳에 흙 같은 것들이 들어가서 침수차 확인을
할 수 있다!라고 말들을 하세요. 하지만! 그것 역시 교체를 해버리기 때문에 확인이 사실 어렵습니다.
그다음 운전석 옆에 글로브 박스라는 곳을 뜯어내면 그 안에서 확인한다!
옛말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딱 그 말이 잘 어울릴 거예요, 워낙 매스컴에도 많이 나온 이슈이기 때문에
마음먹고 전부 교체를 해버리면 찾기가 어려워요...ㅠㅠ
위에 이미지가 휴즈박스입니다. 저 안에 보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 같아도 싹 갈아버리겠어요 ㅋㅋㅋ
. 위에 보이는 곳이 글로브 박스라는 곳인데요... 다들 아시죠... 처음 뜯는 분들은 잘 안 뜯어진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 한번 뜯어보면 그다음부터 잘 뜯어지고, 이 부분도 확인이 사실 어렵습니다.
3) 그다음 트렁크 안에를 보면 예전에는 타이어가 있었지만, 최근 차량은 보조 타이어가 없고, 그곳에 공구함을 만들어서
차량이 판매가 되고 있는데, 그 안에 보면 녹이 생겨 있는 부분을 보고 침수차!라고 얘기들을 하시는데...
사실 손세차 같은 거 하면 거기 물 많이 들어갑니다.ㅠㅠ 몰랐나요? 그리고
그곳은 공기가 잘 안 통하는 곳이에요. 날씨 같은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수분이 생길 소지가 다분하고요.
녹이 생길 수 있는 이유는 침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이걸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된다는 것!
고로 침수차를 확인할 수 있다고 뉴스 같은 곳에서 나온 것들은 사실 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는 것!
꼭 참고하셔야 할 듯합니다.
그럼 이쯤에서... 침수차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아예 없는 건가요?라고들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나마도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그 사이사이에 흙이 끼게 되면 잘 안 빠지는 곳이 있기는 합니다.
원래 이 이미지는 사고차량을 확인할 때 쉽게 확인하는 방법 중에 하나거든요. 화살표 부분에 일괄적으로
똑같은 무늬가 있습니다. 기계로 찍으니까 일괄적이겠지요... 하지만 사고차량은 그게 없거나 일괄적이지
않다는 게 있고요... 위 이미지 화살표 맨 밑을 보면 겉으로 보이는 곳과 안에서 보여지는 곳 사이에 틈이 있습니다.
그 틈은 사실 확인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고, 바람을 불어도 잘 안 날아가고, 그렇다고 거기를 전부 교체를 할 수도 없는
그런 위치입니다. 그나마도 확인을 굳이 해야 한다면 이곳을 보면 좋기는 한데...
정확히 침수차라 하면, 어디까지 잠겨야 할까요! 이것도 참 애매해요... 이 부분도 참 말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요! 전문가 분들께 의논을 하고 확인하시는 게 가장 좋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침수차 대부분은
중고차 매매상사 같은 곳으로 잘 안 돌아다니고요. 직거래 위주로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아무래도 마음먹고
팔아버리려고 한다면, 직거래로 싸게 해서 팔려다 보니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중고차 관련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또는 차량 관련에서 알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를 주시면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루하루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항상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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