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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맛 맛

[양평카페] 양평 하버커피 카페 Harbor Coffee Cafe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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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정말 오랜만에 아는 동생을 만나서 양평 서종면에 있는 하버 커피 harbor coffee cafe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정말이지~~~ 굉장히 오랜만에 카페를 가본 기분이었습니다. 그 동생의 본 주택이 양평 서종 쪽에 있기도 하고

지나가면서 커피한잔 할까! 하고 들린 곳이 바로 그 하버 커피 카페였거든요...

근데 이 카페를 오면서 몇 군데 카페가 더 있었는데...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그중 몇 곳은

아예 영업을 하지 않고, 임대로 나와있는 곳들도 있었고... 아~~~ 이 코로나 때문에 정말 말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또 한 번 절실하게 들더라고요...ㅠㅠ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함만 가득합니다~~~~

양평 하버커피카페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결정을 하고 주차를 하고 나서 들어갔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고요... 주인도 없고...

그래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한참 지난 후에 여자분이 들어오셨는데... 요즘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당연히 손님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잠깐 어디를 다녀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커피를 주문을 하고 빵도 몇 개 주섬주섬하고...

근데 중요한 건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실수가 없다고 합니다~~~~ 헙

양평 하버커피카페

아~~~ 집합 금지라서 카페들도 사람이 안에서 앉아서 커피를 마실수가 없구나!

라고 갑자기 떠오르네요... 흠 이걸 우짜지~~~

그러다 고민 끝에 사서... 차에서 마시자 ㅋㅋㅋ 뭐 어차피 강 바로 앞인 거는 제차도 마찬가지니까요 ㅋㅋㅋ

카페에 앉아있지를 못해서 이렇게 밖에서 커피를 마신 거는 또 처음 있는 일인 듯해요.

정말 한 번도 구경 못한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들 모두요~~~

양평 하버커피카페

커피 나오는 동안 주변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는데, 이런 그림이 보이네요...

너무 멋있고, 그 밑에 복주고 복 주며 라는 글도 참 좋은 듯해서 이렇게 찰칵 사진 한 장 찍고...

뭔가 분위기가 있는 듯하더라고요...

양평 하버커피카페

제가 두리번거리며 방황하고 있는 사이에 동생은 빵을 이렇게 골라놨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인지, 빵 종류도 별로 없기도 했고요...

그냥 맛만 보자 라는 생각으로 이렇게 몇 개 사서 먹어봤네요... 그래도 나름 맛있었습니다.

양평 하버커피카페

원래는 나가야 하는데...ㅋㅋㅋ

괜히 한번 창가에 커피도 올려보고 사진 한 장 찍고...

다녀간 티는 나야 하잖아요...ㅎㅎㅎ 커피 마시러 이렇게 카페를 방문한 것도 정말 오랜만인데요.

어찌 된 게 시간이 지날수록 사는 게 더 빡빡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커피 한잔 편하게 마실 여유조차 주지를 않으니까요

양평 하버커피카페

창 밖에는 이런 제 마음과는 상관없이 한파에 한강물이 꽁꽁 얼어있어요...

이런 광경도 사실 본지가 오래된듯하기도 했고요.

새삼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한강이 이렇게 얼어있는걸 가까이서 본 적이 없는 듯하거든요.

조금은 쓸쓸한 느낌이지만, 같이 온 동생은 너무 좋다고 하네요...

양평 하버커피카페

한강물이 이렇게 꽁꽁 얼어있어요... 제 마음도 이렇게 얼어있지 않으려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드네요 갑자기...ㅋㅋ

여하튼 오랜만에 친한 동생 만나서 커피 한잔 하고, 예전 얘기도 좀 하고...

이런저런 수다?! 좀 떨다가 일상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일반적인 카페의 모습을 보지 못한 부분이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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