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바름을 쏘이러 속초로 달려가게 되었어요
코로나라는 이슈로 답답해하다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가까운 속초를 가서 물회 한 접시 먹고 올까! 하는 마음에
요즘은 고속도로가 워낙 잘 정리 되어 있어서 거리도 그렇게 멀지도 않고 서울서 약 2시간 조금 넘게
주행을 하면 쉽게 갈수 있는 거리라...
드디어 속초 봉포 잠수부 집이라고 가장 유명하다는 물회 집을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속초 맛집이라고 하니까... 기대 기대!!!
겉에 이렇게 식당 이름이 있고, 생각보다 건물이 크더라고요... 장사가 정말 잘되나 보네...
점심시간 전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주차공간은 제2 주차장까지 있어서 손님들이 많기는 하나 보네... 아직은 조용하지만...
그리고 가장 좋은 건 바다가 바로 앞!!! 멋지다는...ㅎㅎ
그럼 이제 식사를 하러 올라가 볼까요~
1층에는 주문을 받거나 하는 공간이 아니더라고요
지역 특산물 같은 것들을 판매를 하는 곳이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야 합니다.
다행히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데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주문을 했어요... 근데 사람이 오는 게 아니라, 로봇이 음식을 가지고 오네요... 이게 뭘까 한참을 쳐다보는데
직원분께서 직접 음식을 내려야 한다고 하네요... 헐~~~
로봇이 테이블까지만 가져다주고 직접 내리는 것은 수동으로... 신기하네요
밑반찬이 나오고 회비빔밥 도 나오고 물회 그리고 물회에 넣어 먹을 수 있는 국수가 나오고요
그리고 오징어순대가 를 주문을 해서 이렇게 보이는 것처럼 먹음직스럽게 ㅎㅎㅎ
이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맛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갔던 게 사실이고요... 하지만 생각보다는 soso라는 부분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와이프 역시 생각보다는... 우리가 너무 많은 기대를 했는가 봐~~~ㅠㅠ
그렇게 대단히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더라고요... 그냥 평범한!
근데 오징어순대는 맛있더라고요..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거기에 뭔가 많이 아쉬움이... 분명 사람 숫자에 맞게 주문을 했는데... 왜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지?
그래서 하나 더 주문을 합니다. 바로 전복죽
역시 생각보다는... 지난번에 속초를 가서 전복죽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 집에 비하면
이건 그냥...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생각보다 맛있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이 집이 마케팅을 정말 잘하는 집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특별히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그냥 있는 거 투정 없이 잘 먹는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저희 와이프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두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더욱 실망감...ㅠㅠㅠ
그냥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바다 바로 앞에 있다는 부분... 맛보다는 분위기로 맛을 느낄 수 있는?!?!
딱 그 정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아주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속초 하면 뭄 조건 먹어야 하는 그런 맛집은 아니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물론 개개인의 성향들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여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여하튼 오랜만에 바다도 구경하고 물회도 먹고, 행복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자주 이렇게 다녔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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